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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게임위, 아시아e스포츠연맹과 업무협약…국제대회 종목 심사 지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9일 아시아e스포츠연맹(이하 AESF)와 e스포츠 종목 심사와 관련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분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종목 선정을 위한 내용심사 지원 등 AESF와 국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 e스포츠 게임 내용 심사를 위한 국제표준체계를 수립해 건전한 e스포츠 문화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 e스포츠 대회 종목 선정을 위한 게임물 등급분류 등에 대한 정보공유, 폭력성·선정성·사행성·약물·반사회성·부적절 언어 등의 내용기준 수립을 위한 지원 협력 등을 담고 있다. 게임위는 지난 2월부터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AESF가 직접 출범시킨 e스포츠 대회 종목 선정을 위한 TF에 참여해왔으며, e스포츠 분야의 청소년 보호를 위한 내용 심사 체계수립을 위해 협의해왔다. AESF는 아시아 지역 e스포츠를 관장하는 기구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교육 및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아시안게임과 아세안 지역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SEA Games 등 아시아 지역 내의 e스포츠 대회를 관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45개국이 AESF의 회원국과 준회원국으로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29 12:16
게임

정부 주도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기대되는 이유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주목된다.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고,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국·일본의 선수단 및 임원 등 130여 명과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정식종목 4개(리그 오브 레전드·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클래시로얄·PES 2021)와 시범종목 1개(던전앤파이터)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2018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 일본 경제산업성이 문화포럼을 진행하면서 논의를 시작해 작년 11월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팬데믹으로 올해 첫 대회를 열게 됐다. 대회는 3국이 매년 순환해서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5년부터 한중 국가대항전(IEF)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본까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e스포츠 대회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최초의 정부 주도 국가 대항전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국가대항전이 생기면서 e스포츠도 전통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선발 및 육성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작년 츨범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회는 e스포츠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와 20인으로 구성된 종목별 소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회 총감독과 종목별 선수단을 선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이지훈 젠지 e스포츠 상무가 총감독으로 추대했다. 특히 내년에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만큼 e스포츠의 국가대표 시스템이 더욱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져 공정하고 철저한 국가대표 선발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 국내 e스포츠 선수층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편중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항전에는 LoL 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소위 비인기 종목의 선수도 육성할 필요가 있다. 국가대항전이 자리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비인기 종목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도 축구나 야구처럼 국가대항전이 생기고 국가대표도 선발하게 되면서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e스포츠 선수들이 국가대표의 지위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29 07:00
게임

중국, e스포츠 경기장 건설 규정도 있는데…한참 뒤진 한국 e스포츠 국제 표준

한국이 e스포츠종주국이라고 하지만 e스포츠 국제 표준 주도권 확보에서 중국에 뒤지고 있다. 26일 이상헌 의원이 콘텐츠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2015년에 정부 차원에서 e스포츠 대회 시행 규정을 만들었다. 또 중국의 e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인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해 4월 시장감독총국, 통계국과 함께 ‘e스포츠 운영사’, ‘e스포츠게이머’ 를 정부 공식 직업으로 등록했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올해 1월 17일 중국문화관리협회 e스포츠관리위원회가 ‘e스포츠게이머 국가직업기능 표준개발회의’를 북경에서 개최했다. 앞서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중국문화관리협회를 ‘e스포츠게이머 직업기능표준’ 관련 개발기관으로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도시 단위에서 e스포츠 국제 표준 정립이 훨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해·사천 등 다양한 곳에서 표준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상해는 e스포츠 경기장 건설 규정과 운영 서비스 규정까지 만들어 지난해 8월 3일 공표, 9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중국의 e스포츠 표준 작업 진척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있고 세세하게 만들고 있다”며 “현재 지방 e스포츠 상설경기장 사업이 여러 면에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경기장 시설·장비 기준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추진된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e스포츠 국제표준 정립을 촉구하면서 “우리나라 e스포츠 시스템이 탄탄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의 국제적 표준 정립을 위해 △국제대회 운영규정(대회규칙, 선수선발, 중계표준 등) 제정 △경기장 시설·장비 기준(무대, 방송, 개인장비 등) 마련 △인력양성 시스템(선수 트레이닝, 교육과정 개발·보급 등) 구축 등 분야별 표준안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26 12:22
생활/문화

오원석 leSF 사무총장 “e스포츠의 FIFA 만들겠다”

한국은 게임을 스포츠처럼 즐기는 e스포츠가 세계 최초로 태동한 나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 통한다. 그래서 정부는 e스포츠로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국제e스포츠연맹(leSF)을 설립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leSF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leSF 2012 월드 챔피언십'을 연다. 현재 러시아·중국 등 33개 회원국을 확보하며 한국형 e스포츠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leSF의 오원석(54) 사무총장을 2일 만났다. -올해로 3번째 맞는 월드 챔피언십은 어떤 대회인가. "IeSF 회원국이 주최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친 각국 대표선수들만이 참여하는 국제e스포츠대회다. 참가 선수들은 다른 e스포츠대회와 달리 각국 정부가 인가한 협회에서 선발해 진정한 의미의 e스포츠 국가대표라고 볼 수 있다. 또 IeSF에서 추진하는 국제표준화 연구의 테스트베드이기도 하다. 단순히 대회 흥행이나 홍보 효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e스포츠의 방향을 점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대회의 특징은."이번 대회를 통해 IeSF는 40개의 회원국을 확보할 예정이다. 40개 회원국이 확보되면 IeSF의 비전인 '스포츠어코드' 가입 조건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본다. 스포츠어코드는 국제 스포츠 의사결정 회의로 스포츠계의 국제연합(UN)이다. 대회 콘텐츠면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한층 향상됐다. 게임방송인 나이스게임TV와 트위치TV로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 이번 대회로 IeSF의 국내외적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에서 스크린골프가 시범 종목으로 선정됐다."스크린골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느끼는 많은 사회인들이 즐기는 종목이다. 단순히 PC나 콘솔 기반의 게임만이 e스포츠의 도구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케이드게임인 펌프도 한국e스포츠 공인 종목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국제e스포츠연맹이 하는 일은. "2000년대 중반 e스포츠가 활성화되면서 각국 e스포츠 협단체는 FIFA나 IOC와 같은 하나의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이 주도해 창설한 국제조직이 IeSF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표준화된 제도를 바탕으로 e스포츠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의 우수한 e스포츠 노하우를 국제적인 기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고, 국제적으로 e스포츠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4년간의 성과는."그동안 33개 회원국을 확보했고 올해 40개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스포츠어코드나 OCA와 같은 스포츠 협단체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서 IeSF는 e스포츠 관련 공식 협상기구로 지정됐으며 모든 규정, 국제 심판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또 얼마 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e스포츠 국제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에 IeSF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는 해외 e스포츠 협단체들이 IeSF를 국제기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연맹이 활동하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재정적인 면에서 보다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비영리 e스포츠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앞으로의 계획은."내년부터 각 회원국 내 미디어를 통합한 글로벌 e스포츠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이슈화되는 e스포츠의 소식을 IeSF가 중심이 되어 보다 많은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생각이다. 또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국제심판 양성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2013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을 통해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도 보여줄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10.03 17:04
생활/문화

‘2010 국제e스포츠심포지엄’ 대구서 개최

오는 30일 대구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EXCO)에서 '2010 국제e스포츠심포지엄'이 열린다. '제1회 세계 e스포츠대회' 및 게임문화 행사 '2010 이펀(e-fun)'과 연계해 개최되는 국제e스포츠심포지엄은 e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국가들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의 장을 형성하며 e스포츠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간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장주 명지대 교수가 e스포츠의 기본정신과 사회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며 게임 플랫폼 변화에 따른 e스포츠의 진화 가능성(콜린 웹스터 남아프리카공화국 e스포츠협회장), e스포츠 국제표준화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미국 조수아 라텐드레스), e스포츠 종목의 글로벌 성공 전략(전경훈 네오위즈게임즈 e스포츠팀장), 게임과 스포츠 그리고 저작권(정경석 변호사) 등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김민규 아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현장 참가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국제e스포츠심포지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와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대구광역시·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권오용 기자 2010.10.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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